손흥민 교체 분노, 일단 골이 터져야 폼이 깨어난다
손흥민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했지만 무득점하며 약 70분에 교체가 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는데요.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공동)에 오르며 월드클래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그의 리그 초반 부진을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교체 후, 중계 카메라에 잡힌 손흥민은 엄청난 분노를 한 가운데 관련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포인트만 정리해보겠습니다.
떨어져버린 폼
사실 손흥민은
국내에서 치뤄진 프리시즌에도
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폼 자체는 많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주긴 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있어
일정이 평소보다 앞당겨졌고
그러다보니
각팀은 경기수와 일정이
타이트해지고 전체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개막전을 포함하여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하며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신뢰를 보였지만
현재 그의 폼은
굉장히 떨어져보입니다.
70분의 굴레+히샬리송 합류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그야말로 케인과
'하드캐리'를 해왔습니다.
오히려 손흥민이
경기를 뛰기보다 좀 쉬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말이
나올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경기와 시간을
뛰고 또 뛰었죠.
하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 계속해서
풀타임 보다는
약 70여분의 시간을 주고
그후에 교체를 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 손흥민의 경기력과
체력을 포함한
전체적인 폼이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현격히 떨어져있습니다.
두 번째, 히샬리송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그에게도
출전 시간을
부여해주어야하고
손흥민과 동포지션으로
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교체가 이루어진 맥락입니다.
실제로 히샬리송은
4라운드 경기에서도 손흥민 대신
그라운드로 들어와서
멋진 패스로
케인의 득점을 도우며
팀에게 쐐기골을 안기면서
승리하는 데 제대로 기여했습니다.
심리적 압박감+경기력 저하 우려
앞서 말했듯이
손흥민은 지난 시즌
그냥 보통의 좋은 활약이 아닌
리그 득점왕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해서 높아질 수 밖에 없으며
시즌 초반에
득점이 나오지 않아
현지 언론에서는
알게 모르게 여러가지 방식으로
그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폼이 떨어진 상황에서
계속해서 득점은 나오지 않고
동포지션의 히샬리송은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이고
더불어 언론에서도 여러가지
말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손흥민은 압박과 함께
부담감을 느껴
심리적으로
흔들릴까 우려가 됩니다.
결국 필요한 건 마수걸이 골
결국 필요한 건
아직까지 터지고 있지않음
마수걸이 득점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주전으로 써야한다는 식으로
기사도 쓰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에 대한
신뢰성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손흥민 본인 스스로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득점포입니다.
올시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합니다.
결국 손흥민은 물론
케인 역시 토트넘의 모든 경기를
다 뛸 수 없으며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체력 비축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며
그렇기위해
토트넘도 이번 프리 시즌에
수많은 영입을
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손흥민 걱정할 필요 없다
물론 우리가
손흥민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진했던 시기들이
간간히 존재했고
그럴 때마다
여김없이 슬럼프를 탈출해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던 그였습니다.
지난 시즌 초,
해리 케인은 역대급 부진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현지 팬들에게도
비난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천하의 케인도
부진한 시기가 있으며..
손흥민 역시
일시적인 슬럼프이자 아직 몸상태가
전체적으로 100% 올라오지
않았다고 봐야합니다.
얼른 폼을 되살려
좋은 활약을 보이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마수걸이 골이
빨리 나와서
선수 스스로 부담감을
털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