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국가대표 재승선, 카타르 갈까? 이승우 탈락
9월에 치뤄지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드디어 이강인이 발탁되었습니다. 2021년 3월 일본 전 이후,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는 그가 드디어 복귀했는데요. 최근 소속팀에서의 환상적인 활약이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합니다. 반면 함께 승선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이번에도 선택받지 못한 가운데 주요 내용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실력으로 따낸 국가대표
이번 국가대표 명단은
오로지 이강인의 발탁 여부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라리가에서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에이스급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1년 넘게 그를 외면해왔던
벤투 감독이
이번에는 어떨까? 궁금증이
모였기 때문인데요.
결국 이강인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면서
약 1년 3개월만에
다시 A대표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라리가에서
1골 3어시스트를 비롯하여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그의 물이 올라있고
기술적인 면은 물론이고
수비가담을 비롯한 체력적인 면에서
성장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이번 대표팀 명단
이번 9월 A매치 2연전 명단은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도
눈에 띕니다.
FW: 황의조 / 조규성
MF: 나상호 / 황희찬 / 손흥민 / 정우영(작은) / 정우영(큰) /
권창훈 / 황인범 / 백승호 / 이강인 / 양현준 / 손준호
DF: 윤종규 / 홍철 / 김진수 / 김문환 / 김태환 / 조유민 /
권경원 / 김영권 / 김민재
GK: 송범근 / 김승규 / 조현우
미드필더진에
눈에 띄는 선수는
우선 손준호 선수입니다.
벤투 감독이
한때 가장 중용했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는
부상 등을 이유로
어느 순간
대표팀과 인연이 멀었는데요.
이번 복귀와 함께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를 잡으며
카타르행에 대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토트넘과의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양현준이 이번에
깜짝 발탁이 되었습니다.
이승우 합류는 불발
이강인과 함께
역시 대표팀 승선에 대한
이슈로 떠올랐던 이승우의 경우,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K리그 무대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좋은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지만
결국 승선에 실패하게 되면서
사실상 이번 월드컵에서
그의 얼굴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사실상 이번 A매치가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의 시간이었기 때문이죠.
정말 기적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이승우는 이번 월드컵이 아닌
다음 월드컵을 노려야할 것 같습니다.
이강인, 카타르 갈 수 있을까?
현재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큰 문제는 창의성입니다.
빌드업 축구로
가닥을 잡은 상황에서 패스는 돌아도
창의적인 면이 떨어진다면
해당 전술은
매력적일 수 없는데요.
바로 그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자원이
바로 이강인입니다.
물론 여태 이강인은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체력/체격적인 문제로인해
제한적인 부분이 많고
벤투 감독 축구에서
배제되었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올시즌 라리가에서
그가 보여주는 폼은
기존의 장점들은 물론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수비적인 가담과
몸싸움 등 부족했던 부분들이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그가 대표팀에서도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다면
여느 감독이라도 그를
뽑지 않을 수 없을 것이죠.
과연 이강인은
2연전에서 벤투 감독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 잡으면서
카타르로 갈 수 있을까요?
이강인의 매서운 킥은
분명 우리 대표팀에게 날카로운
칼날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