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브라질 레알마드리드 카를로스 넘보는 레전드 풀백 커리어
90년대 최고의 왼쪽풀백으로 카를로스가 있었다면 00년대에는 바로 이선수 마르셀로가 있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과 임팩트를 남긴 선수인데요.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있는 그의 커리어를 깔끔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마르셀로 주요 프로필
생년월일: 1988년 5월 12일
국적: 브라질 / 스페인
신체: 174 / 80
포지션: 왼쪽 풀백
주발: 왼발
국가대표: 58경기 6골
종교: 개신교
본명: 마르셀로 비에이라 다시우바 주니오르
브라질 국적의
왼쪽 풀백을 책임지는 선수로
2007년 이른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여
2022시즌까지
꾸준하게 활약했고
이번 시즌엔
마드리드 주장까지 역임하며
우승까지 거머쥔 선수.
21-22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고향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며
이미 리빙 레전드로
불릴 수 있는
활약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클럽 커리어>
플루미넨시 FC
2002년부터
플루미넨시 유소년팀에서
소속되어 뛰었는데
이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통해서
인정받은 케이스.
2005년에
리그 1군에 데뷔했고
그때에 나이가 17살에 불과했으니
역시나 그는 특급 유망주 페이스.
풀백으로써
공격적인 재능이 특별히 좋아
두각을 보였고
벌써 이시절부터
제 2의 카를로스라는
소리를 들으며
유럽 빅클럽들에게 러브콜을 받기 시작.
결국 18살의 어린나이에
60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에 성공합니다.
레알마드리드 입단
2012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레알 마드리드 입단 성공.
비교적 작은 키와
환상적인 왼발을 바탕으로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입단과 함께
제 2의 카를로스라는
명칭으로 그의 후계자로
불렸는데요.
그가 처음 마드리드 왔을 때엔
카를로스가 여전히
마드리드
부동의 풀백이었다는 점에서
입단 초기에는
출전 자체가
굉장히 적은 편.
카를로스의 이적 -> 찾아온 기회
07-08 시즌,
노장 카를루스가
터키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마르셀로에겐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에인세, 드렌테 등
동포지션 경쟁자들이 합류했지만
마르셀로는
조금씩 입지를 넓혀갔고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에 아쉬바는 평가가 있었지만
30경기이상 소화하며
준주전급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는시기.
공격력 극대화 -> 완벽한 주전
09-10 시즌을 기점으로
마르셀로는 완벽한 주전이 되어
마드리드에
베스트11이 되었고
계속해서 수비력에는
어느정도 의문이 있긴 했지만
풀백 이상의
환상적인 공력을 통해
팀에 기여하기 시작.
09-10 시즌
43경기 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윙어에 맞먹는
스탯을 찍기도 했습니다.
혹사논란이
생길 정도로 라모스와 함께
마르셀로는 리그는 물론
각종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등
많은 경기를 뛰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되었고
코엔트랑이 영입되면서
마르셀로는
다시 주전경쟁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두 선수의 갭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편.
호날두 최고의 조력자
무리뉴 감독은
절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호날두를 왼쪽 측면으로 분류하면서도
공격수 몰빵 전술로
그에게 공격을 몰아주었고
왼쪽 라인에서
마르셀로가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최고의 조력자로 활약.
실제로 두선수는
같은 포르투갈어를 쓰는 등
사석에서도
굉장히 친한 편이라
친근감이 경기력에서도 호흡으로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환상의 포백라인
센터백에 라모스와 페페가 서고
양쪽 윙어로
마르셀로와 아르벨로아가 각각 위치하며
유럽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포백라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극대화된
공격력을 뒷받침하는
수비 라인으로 대활약.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엔
언제나 마르셀로가 존재했고
구단의 역사의 현장에는
함께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역사의 산증인
마르셀로는
나이가 점점 더 들면서
전성기보다 떨어진다는 평가가
존재하긴 했으나
클래스 있는 선수답게
중요한 경기에서 확실한 활약.
레알 마드리드의
라 데시마를
포함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우승에 언제나
마르셀로는 존재했고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승승장구.
챔피언스리그 3연패
2018년 5월 26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면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마르셀로 개인에겐
4번째 우승.
호날두가
시즌 후,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마르셀로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그는 팀에 남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새로운 주장
21-22 시즌,
라모스가 팀을 떠나며
주장직은 공석이된 상황에서
결국 마르셀로가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
1904년 이후,
무려 117년만에
외국인 주장이라는 점에서
역사의 한 순간.
이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 500번째 이상의
경기를 치뤘던
그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도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정말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릴 수 있는 존재가 되었는데요.
시즌 후, 브라질 복귀? 은퇴?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외국인 주장 최초로
마드리드가 우승하는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는데요.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브라질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이어간다는 것 하나,
혹은 그대로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의견 하나가
흘러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국가대표 커리어>
카를로스의 후계자
2006년 9월,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했고
데뷔전 득점까지 성공.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동메달을 따며
커리어 메달 추가.
하지만,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선
둥가 감독에게
배제 당하게 되면서
당연할 것 같았던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후
둥가 감독은 사퇴했고
그후부터 마르셀로는 국대에
부동의 주전이 되어
활약하기 시작했고
내친김에
2012 런던올림픽에도 참가했지만
결승에서 멕시코에게 패하며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은 실패.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독일에게 참패를 당하는 등
다시 한 번
아쉬운 시간들이 흘러갔는데요.
개인적으론 폼이 좋아서
월드컵 드림팀에
선정되기는 했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나왔지만
브라질은 우승에 실패했고
마르셀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현역이기에 일단
출전할 수 있는 조건은 주어지지만
사실상 A대표에 배제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은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역대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명
마르셀로는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 선배인
카를로스의 후계자로
불리면서 커리어내내 그와 비교되었지만
마르셀로가 말년이된 지금은
카를로스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보다 더 높게 마르셀로를
평가하는 언론이나
팬들도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카를로스가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재미를 보았던 선수였다면
마르셀로는 보다 다양한 움직임과
동료들과 연계를 통해
재미를 보던 스타일로 실제로
두선수는 커리어나 포지션이 같을 뿐
플레이스타일은
굉장히 다른 편입니다.
카를로스 이외에도
에브라, 알라바, 알바, 필리페 루이스 등
같은 시기의 왼쪽 풀백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마르셀로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
엄청난 우승 커리어
월드컵 우승은 없지만
올림픽 메달 2개를 보유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이번 리그 우승을
포함하면 총 24번의 우승을
경험하면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리그 우승 6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기록하며
이보다 더 좋은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마르셀로에 대한 TMI 내용
01. 탈세 논란
2013년 5억이 넘는 금액을 탈세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2015년 무혐의를 받기는 했으나 추가적으로 문제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끝까지 가봐야 알 듯 했는데 결국 2017년 탈세혐의를 시인하며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02. 비매너 팔꿈치
마르셀로의 커리어를 돌이켜보면 꽤나 많은 팔꿈치 사용으로 상대편 선수를 가격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좋게 말하면 승부욕이 강해서..라고 할 수 있지만 동업자 정신이 많이 떨어지는 비판받아야할 행동입니다.
03.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오래뛴 외국인 선수
17-18 시즌 도중, 카를로스가 뛰었던 527경기를 넘어서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가장 오래 뛴 외국인 선수가 되었고 그 기록은 21-22 시즌에도 계속되고있는 중입니다.
04. 가난했던 어린 시절 -> 훈훈한 일화
마르셀로 가족은 너무나도 가난했고 축구선수가 꿈이었지만 축구공 살 돈이 없었던 그는 상점으로 가서 주인에게 " 지금은 그냥 공을 가져가고 나중에 축구선수가 되어 돈을 많이 벌면 꼭 지불하겠다. " 했고 주인은 승낙했고 결국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05. 카를로스와의 비교대상
카를로스는 역사상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불리는 선수인데 마르셀로는 그와 비교되며 후계자격으로 불렸지만 커리어 말년이 되자 오히려 카를로스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마르셀로 역시 월드클래스 선수로 평가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06. 레알마드리드 우승 24회
21-22 시즌 라리가 우승이 확정되며 마르셀로는 팀소속 24번째 우승을 함께했고 이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함께한 선수로 기록됩니다.
07. 비껴갈 수 없는 세월
마르셀로는 왕성한 활동량과 환상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평가되었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었는 지 그에게도 에이징 커브가 왔고 폼이 많이 떨어지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건 다른 부분으로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