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리틀포레스트 넷플릭스 추천 음식과 사계절 소재로 말하는 인생 영화

MO__MO 2022. 4. 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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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는 여러 번 보아도 마치 숙성된 된장처럼 깊고 깊은 맛을 내는데요. 최근에 보았던 영화 '리틀포레스트' 역시 제 인생에서 두 번째 보는 영화였지만, 또 다른 느낌과 힐링을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최근 보았던 좋은 기억들을 토대로 영화에 대한 끄적임 시작해보겠습니다 :)

 

영화 리틀포레스트 주요정보

개봉일: 2018년 2월 28일

장르: 드라마, 가족

상영시간: 103분

총관객수: 약 150만명

등급: 전체관람가

출연: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있으며

그이전에 일본에서 이미

1~2편으로 나누어

영화가 만들어진 바 있습니다!

 

감독은 임순례 감독

맡았으며 음식, 그리고 사계절에 

중심 소재를 두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느끼는 것들,

그리고 여러가지 힐링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로 기억됩니다 :)

 

 

 

 

사계절을 말하다

주인공 혜원(김태리)

성인이 되기 전까지 줄곧 시골에 자라며

성장한 캐릭터.

 

하지만,

고3 수능을 마친 후

말도없이 자신을 아껴주던

엄마가 떠나버렸고 그녀는 멘붕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

임용고시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생활을 녹록치않고

그녀는 결국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고향으로 돌아와

입버릇처럼 일주일만 쉬다가 갈꺼야..를 외치지만

그녀는 놀랍게도 1년동안

시골에 머무르며

사계절을 보내게 됩니다.

 

시골의 사계절은

때때마다 씨를 뿌리고

관리하고 키우며 수확하는 

과일/채소들이

각각 다르기에 명확함을 가지는데

이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사계절마다 보여지는

혜원의 요리!

 

그것만으로

배는 꼬르륵하지만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

 

 

 

 

 

사람의 관계, 우정..? 아니 사랑?

혜원이 고향으로 돌아오며

그를 반겨주는 두명의 친구가 등장합니다.

재하(류준열)은숙(진기주).

 

고향의 좋은 점

그리고 소꿉친구의 좋은 점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않고 그모습 자체를 봐주며

어울릴 수 있다는 것!

 

코찔찔이로 기억되던

재하는 멋스러운 남자가 되었고

그러한 상황 속,

은숙과 혜원은 맞는 듯 아닌 듯

삼각관계의 기류를 보이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 로맨틱함에 포커스가

맞춰진 영화가 아니라는 걸 제대로 지키듯

잠시 소재로 스쳐갈 뿐,

주요 내용

혜원의 인생.. 그리고 힐링... 그리고

추억의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선물한 리틀포레스트

혜원의 엄마는

어느 날, 말도없이 사라졌고

그녀에게 편지 한장만을 남겼지만

그당시 그녀는

엄마가 미울 뿐 엄마의 편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혜원은

성인이 되어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1년간 사계절을 보내며

조금씩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깨닫죠.

엄마는 혜원이 어릴 때,

불편한 시골을 떠나 도시에서

충분히 생활 할 수 있었지만

시골에서만 누릴 수 있는

평온함과 아늑함

혜원에게 선물해주고 싶어했다는 걸...!

 

그리고 엄마의 그 선물에

혜원의 가슴 속엔

시골의 아름다운 것들이 남아있고

그것이 바로 '리틀포레스트' 라는 것을..!

 

혜원과 엄마의

투닥투닥 나누는 대화들도

이영화를 보는 즐거움이었습니다 :)

 

 

 

 

 

리틀포레스트 감상평

힐링용 영화

잔잔함과 소소함을 느끼기에

정말 제격이었습니다!

 

물론, 자극적인 장면들이

전~혀 없기 때문에

너무 심심함이 크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이러한 잔잔함을 좋아하는 분들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다양한 레시피

등장하는 이 영화속에서

요리를 좋아한다면 역시 취향저격이고

영화를 재밌게 보았다면

시골생활을 경험해보고싶은

충동(?)

느끼셨을 듯 합니다!

 

깊은 생각을 하지 않은 채

가볍게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

보면 좋을 영화 :)

 

 

 

리틀포레스트에 대한 TMI 몇가지

01.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는?

경상북도 의성군과 군위군에서 이루어졌으며, 영화 후에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광지로 어느정도 발전되어 사람들의 방문 수가 늘어났다는 후문입니다.

 

02. 문소리와 김태리의 세 번째 함께한 작품

두배우는 '1987'과 '아가씨'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영화로 세 번째 만남이었는데 모녀사이로 나왔음에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스토리 상, 함께 찍는 씬은 오히려 더 적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03. 혜원이의 서울옥탑방 실제 주인공은 배우 오창석?

혜원이가 서울옥탑방에서 생활하는 장면이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데, 흥미롭게도 촬영한 곳은 배우 오창석이 생활했던 집으로 인터넷에 집을 매물로 올렸는데 리틀포레스트 제작사 측에서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는 것.

 

04. 일본 원작 작가의 요구사항 2가지

한국버젼으로 영화를 리메이크 하는 과정 속, 일본 원작 작가는 2가지의 요구사항을 지켜달라 당부했는데 하나는 일본 음식이 들어가야한다는 것, 또 하나는 원작을 최대한 훼손하지말 것.

 

05. 오코노미야끼 등장

4번의 원작 작가의 요구사항으로 영화 속, 혜원이 만드는 음식 중 일본 대표적인 음식인 오코노미야끼가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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