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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설 박지성 그의 커리어 인상깊은 골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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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리빙 레전드 박지성. 은퇴 후, 감독/코치가 아닌 축구행정가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과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가 현역시절 보여주었던 임팩트있던 득점 베스트 5를 선별해보았습니다. 클럽과 국대를 총합하여 모모의 기준으로 뽑은 5골 시작하겠습니다 :)

 

첫 번째, 첼시 전 챔스 쐐기포

2010-2011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무대에서

맨유와 첼시는 만났고

이시즌은 제가 기억하는 박지성의 폼

가장 좋았던 시즌 중 하나.

 

이날 경기는

맨유의 선제골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후반전 드로그바의 동점골

분위기가 다시

첼시로 넘어가는 상황 속,

박지성이 등장했고

그는 긱스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움직임

완벽한 왼발 슈팅을 통해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맨유의 4강 진출을

확정짓는 쐐기포였고

박지성은 본인이 왜 큰 경기에서

중용받고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

다시 한 번 제대로 입증!

 

무엇보다

득점 후, 치차리토와의

정겨운(?) 세레모니도 인상깊고

무엇보다 관중들의 엄청난 현장음

지금 들어도 소름 돋습니다 :)

 

 

 

 

두 번째, 한일전 결승골+산책 세레모니

한일전

가위바위보도 

이겨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승리가 중요한 승부.

 

때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앞둔 시점으로 일본은 월드컵 출정식

진행하면서 들러리로

대한민국을

선택한 모양새였는데요.

 

경기 전부터

대한민국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박지성에게 엄청난 야유

보내며 심기를 건드린 일본 팬들 앞에서

박지성은 전반에

그 야유를 침묵으로 

만들어버리는 골을 만들었습니다.

 

몸싸움 승리 후,

일본 수비진들 사이에서

거의 농락하며

원맨득점을 만든 그 자체도 멋있었지만

무엇보다 그가 보여준

일명 '산책 세레모니'가 인상적.

 

거만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박지성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거만한 세레모니

제대로 펼쳤고

후에 인터뷰를 통해

"일본 팬들의 거센 야유에

제대로 응답하고 싶었다. " 라는

간지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세 번째, 월드컵 예선 이란전 동점골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는 상황에서

마지막 이란전을 앞둔

대한민국은

적어도 이란과의

비겨야하는 상황에

놓였는데요.

 

하지만 이란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고

후반전도 30분이 넘어가는 상황,

해결사는

역시 박지성이었습니다.

 

이근호와의

패스를 주고받는 

상황을 만들어낸 박지성

기여코 멋진 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결국 승부는

1:1로 끝나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최종예선 무패와

월드컵 진출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고 이때에도 득점 후,

포효하는 박지성의 간지나는 세레모니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

 

 

 

 

네 번째, 리버풀전 헤딩 결승골

11-12 시즌,

맨유와 리버풀

라이벌전이 열린 리그 경기에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이시기에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은 처진스트라이커 롤을 부여하며

재미를 보던 시기.

 

공격적인 상황에서

좋은 연계

기회를 만들거나 때때로 득점

노리는 역할과 함께

수비적인 상황에서는

무한 압박으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롤이었는데요.

 

이날도

박지성은 쉼없이 움직이며

퍼거슨 감독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더니

결국 후반전,

플레처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골을 통해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골자체도 멋있었고

세레모니 과정에서 맨유 엠블럼을

두드리며 자신감을 표출하는

그장면도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

 

 

 

 

 

다섯번째,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

전세계에

" 내가 박지성이다. "를 알린

바로 월드컵 득점.

 

대한민국 최초 16강진출을

확정짓는 결승골이자

박지성의 월드컵 데뷔골이자

히딩크 감독에게

안기는 세레모니까지

완벽했던 골.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이후,

환상적인 페이크로 터트린 이 골은

2002한일월드컵 최고의 골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지금봐도

질리지 않고

너무나도 멋진 득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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