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커리어를 정리해볼 선수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지테브라(박지성,테베즈,에브라)로 불리는 등 친분도 있던 선수로 기억되는데요. 여러가지 문제들도 많았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최고였던 그. 은퇴를 돌아보며 선수생활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요 프로필
이름: 카를로스 테베즈
출생: 1984년 2월 5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 171 / 80
포지션: 스트라이커
A매치: 76경기 13골
주요이력
자국리그에서
처음 프로데뷔를 한 후,
EPL로 넘어가 성장한 케이스로
맨유와 맨시티를
모두 경험한 선수이며
후에 세리에A에서도 활약하면서
가는 곳마다 불성실한 면이
강조되기도 했지만
실력만큼은 검증된 선수.
<프로 커리어>
웨스트햄 시절
아르헨티나 리그와
브라질 리그에서 좋은 활약으로
유럽 팀들에게
러브콜을 받던 그는
마스체라노와 함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리그 첫 진출.
팀내 기대감이 높았지만
오랫동안 득점이 없다는 점에서
본인도 초조하고
구단에서도 실망감이
점점 커지는 상황.
그러던 중,
리그 막판 웨스트햄이
강등권에 놓인 상황 속에서
맨유와의 결전을
펼치는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와 함께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며
후에 맨유 입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석연찮았던 계약
사실 웨스트햄 입단 당시,
아르헨티나 최고급 유망주였던
두 선수가 동시에
이적한다는 계약 자체가
굉장히 의문스러웠는데 그것은
소유권에 따른
이적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사모펀드가
두 선수의 소유권을
사들이면서 결국 웨스트햄으로
강제 이적을 시켰던 것.
훗날 이 사실이
EPL 사무국에 들어가게되면서
소유권에 관한 이적은
불가하게 되었고
테베즈는 웨스트햄 시절,
유망함과 달리
부진한 시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영입 당시,
전체적인 움직이나 동선이
루니와 겹친다는 이유로
두 선수의 공존을
걱정하는 언론과 팬들이
다소 존재했지만
각각 '축구도사'였던 그들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호날두-루니-테베즈가
이루는 공격라인은
세계적인 어느 클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임대 시절이었던 시즌임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며
커리어 제대로 상승.
베르바토프 등장의 여파
시너지가 좋았지만
공격 높이가 부족하다고 여겼던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를 영입했고
자연스럽게
테베즈는 후보로 밀리는 형태.
더불어 테베즈는
'MSI'라는
매니지먼트사의 소속이라는 점에서
그를 완전영입하는데
번거로움이 존재하게 되었고
맨유가 완전영입을 포기하게 되면서
그는 실망감과 함께
이적을 선언했고
놀랍게도 맨유의 라이벌
맨시티로 이적하는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시작은 좋았습니다.
팀에는 아데바요르, 호비뉴 등
쟁쟁한 스트라이커들이
즐비했지만
테베즈는 경쟁력을 발휘하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한때 득점왕 페이스까지 도달.
10-11 시즌에는
주장직을 직접 맡으면서
충성심을 높였고
구단과 팬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받았지만
그의 좋았던 시절은 그게 끝.
여러가지 핑계와
이유를 만들며 부진하기 시작했고
맨유에서 그렇듯 성질부리기와
이적 선언을 하는 등
팀내 기강과 분위기를 깨는
행동을 반복.
결국 이적에는 실패했고
경기에 출전하면 또 귀신같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지만
이미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좋은 활약 대비, 아쉬운 이별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했지만
그는 환호를 받지 못했고 결국
2013년 6월,
그의 능력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
그는 이적하면서도
팬들에게 비난과 야유를 받았고
본인도 이탈리아를 도착해
곧장 맨시티를 향해
욕설을 쏟으며
너무나도 안좋은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벤투스 시절
데뷔전 득점을 포함하여
유벤투스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계속되는 맹활약.
첫시즌 리그 기준
19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유벤투스 역시
102점이라는 높은 승점으로
리그 우승과 함께
테베즈는 절정의 폼.
새롭게 영입된
모라타와 호흡이 좋아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고
이듬해 유벤투스는
팀득점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테베즈는
좋은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클래스 발휘.
시즌 후,
그는 자국리그 친정팀인
보카주니어스로 복귀하겠다고
이미 선포를 했고
결국 실제로
이적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일단 유럽생활 정리.
보카 주니어스 복귀
11년만에 복귀였곡
등번호 10번과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유니폼 네임도
자신의 별명으로 마킹.
그렇게 뛰다가
자연스럽게 은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갑작스러운
중국설 제기.
그가 거절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결국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으며
그를 유혹하자
그는 상하이 선화로 이적.
상하이 선화 시절
그가 수령받는 연봉만
약 4000만 달러로 환원하면
거의 500억 수준.
하지만 많은 슈퍼스타들이
중국 행보를 보인 후,
부진과 함께
먹튀를 시전하는 것과 같이
테베즈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물론
태도도 불성실해서
팬들은 물론
구단까지 직접 언론에 대고
그에게 실망했다 표현.
결국 다시 한 번
그는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며
불명예스럽게 중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보카주니어스 복귀 -> 은퇴
구단이 80억을 주고
중국에서 테베즈를 빼왔으며
우습게도 중국이 테베즈를 영입할 때
사용했던 금액은 400억.
테베즈는
다시 한 번 입을 놀리며
" 중국에서의 시간은 여행과 같았다. "
발언을 통해
중국의 부들부들 야기 시키기.
그는 21-22 시즌까지
뛴 후, 미국팀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듯 했지만
은퇴를 선언했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버지의 죽음.
<국대 커리어>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무려 8골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어내며
금메달 획득.
이때에 활약이
너무나도 좋았던 그는
그것을 바탕으로
A대표에 승격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국대 임팩트는 약한 편
오히려 대표팀에선
자신의 실력과 명성에 비해선
임팩트가 다소 약한 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대한민국과 같은 조가 되어
예선에서 만났고
골은 없지만
4:1 대승을 이루는 데
여러가지 중추적인 역할.
그후 국대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일삼던 테베즈를
배제 시키는 시기가 존재했고
그가 없어도
메시를 필두로
너무나도 좋은 멤버들이
가득한 아르헨티나 국대는
승승장구 모드.
결국 조금씩
국대에서 멀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하게 되버린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재능과 승부욕 최고
173이라는 작은 신장에도
좋은 밸런스로
장신 수비수들에게 밀리지 않으며
기술은 물론 승부욕이
굉장한 선수라
팀에게도 꼭 필요한 유형.
여러가지 면에서
웨인 루니와 흡사한 면이 많아
함께 비교되기도 했으며
같은 팀에서 함께 뒤며
공존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최고의 시너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족한 결정력+심상치 않은 멘탈
생각보다
결정력은 좋은 편이 아니라
여러가지 기록을 보면
경기당 득점 수는
다소 적은 편.
더불어 그의 가장 큰 단점은
멘탈이 약하고
여기저기 구설수를
몰고 다니기 때문에 시작은 좋은데
끝이 최악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테베즈에 대한 TMI 내용들
01. 지테브라 멤버
맨유 시절, 박지성과 에브라의 최대 절친으로 그의 이름을 줄여 '지테브라'로 불렸습니다. 항상 붙어다녔고 박지성은 스페인어를 못하고 테베즈는 영어를 못해서 중간에서 에브라가 통역자(?) 역할을 하며 친하게 지낸 케이스
02. 박지성 앞 인종차별 행동
절친 박지성 앞에서 눈을 찢는 제스처(인종차별)을 시전했는데 이것은 그가 자신이 한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걸 몰라서 했던 것. 테베즈가 말하길 대부분 남미 선수들은 해당 행동이 문제되는 것인 지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03. 3집 가수
동생과 함께 그룹을 만들어 앨범을 발매했으며 축구를 쉬는 시기에 주로 활동.
04. 테베즈의 기적
현지 중계 화면에 테베즈의 딸이 잡힌 적이 있는데 너무 이뻐서 아버지가 아닌 엄마가 닮았다는 것과 함께 일명 '테베즈의 기적'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05. '은퇴하고 싶다' 발언의 진짜 이유
2010년 축구를 그만 두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이복형과 매형이 무장 강도 혐의도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져서 그랬던 것
06. 축구게임 멘탈 최고 수치
'풋볼매니저'에서 멘탈 수치 2를 기록하면서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참고로 아드리아누와 카사노가 3
07. 얼굴에 있는 상처
어린 시절, 빈민촌에 살며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었지만 치료할 돈이 없어서 남은 흉터. 후에 구단에서 그를 영입하며 얼굴 상처를 치료해주겠다고 했지만 그가 남긴 말. " 흉터도 나의 일부이다. "
08. 골프 재능
취미로 골프를 치는데 재능이 남다른 지 골프대회에서 우승. 하지만 그 시기가 팀에서 무단 이탈한 것은 안비밀.
09. 웨스트햄에 대한 애정
자신의 첫 유럽팀인 웨스트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인터뷰를 통해 여러 번 언급했고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구단이라고 코멘트를 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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