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리뷰할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입니다. 영화의 소재로 수학이 과연 어울릴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영화를 보고나서는 와~ 이렇게 멋지게 풀어낼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한 영화였는데요. 결말을 풀어내는 과정이 아쉬운 점도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볼만했던 해당 영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영화 주요 프로필
제목: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감독: 박동훈
각본: 이용재
출연: 최민식, 김동휘 등
개봉: 2022년 3월 9일
넷플릭스 공개: 2022년 6월 22일
상영시간: 117분
제작비: 75억
총 관객수: 약 52만명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주요 내용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자가 실제로는
천재 수학자였고
해당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포기했던
학생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 영화.
경비원의 반전
탈북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인민군'이라 불리는
경비원 이학성.
그가 일하는 고등학교는
돈 많은 부모님을 둔
학생들이 다니는
특목고였고
무엇보다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가장 중요한 수학 성적을
걱정하는 학생들.
하지만 인민군이 불리던
경비원 이학성(최민식)은 사실
북한 최고의 수학자였고
'리만 가설'을
증명한 그야말로 천재입니다.
연기로는
이미 검증이 필요없는
배우 최민식은 이 영화를 통해
이학성=최민식 그 자체를 보여주었으며
항상 임팩트가 쎈
캐릭터만 맡았다는 이미지와 달리
이번 영화에선
나름 수수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반전을 가진 인물.
수포자의 반전
최민식과 함께
이영화를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주연은 고등학생을 연기한
배우 김동휘.
개인적으로
이영화를 통해서
처음 접한 배우였는데
분장과 교복의 힘이 있었겠지만
고등학생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특목고를 다니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워
'왕따'와도 같은 인물이었고
가장 중요한 수학 성적도 떨어지면서
전학을 고민하는 중.
하지만, 이학성을 만나면서
수학에 눈을 뜨고
재미를 느끼며
역시나 반전을 만들게 됩니다.
인상 깊었던 피아노 씬
수학의 답을 내리는 것만
중요시 여기는 한지우(김동휘)와 달리
이학성은 수학을 풀어내는
그 과정을 중요시하고
아름답다 여기는 것이 큰 차이!
영화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끝까지 나누어지지않는 원주율의 숫자를
피아노 건반에 비쳐
아름답게 음악을
만들어내는 바로 피아노 씬.
주인공 이학성은
주옥 같은 명대사를 남깁니다.
" 북한은 아름다운 수학을 핵무기
개발에만 사용하고
대한민국은 그 수학을 대학을 가기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고있다. "
좋은 소재 대비 아쉬운 결말 풀이
전체적인 평가는
대부분 비슷한데 수학이라는 소재가
정말 신선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훌륭한 편이라
흥미로웠지만
결과적으로 영화 후반부에
너무 급해지고 결말을 푸는 과정이
아쉬웠다는 의견.
저 역시
잔잔한 듯 흘러가지만
흥미로웠던 전개가 막판에 가서
급히 해결하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흥행 관련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150만명의
손익분기점을 가진 영화였지만
최종 관객수는 약 53만명.
그래서 였는 지
영화가 막이 내리고
생각보다 얼마 되지않아서
넷플릭스 공개가
결정되었습니다.
특급조연들의 역할 톡톡
영화의 최대 빌런이었던
수학교사 김근호 역을 맡은 박병은은
특유의 톤과 좋은 연기력을 통해
얄미움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학성을 감시하는
정보원 역할을 맡은
박해준 역시 좋은 연기력과 함께
결말에 이학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내죠.
특별출연
주진모, 김원해, 강말금을 비롯해
탕준상까지 특별출연한
배우들이 꽤나 많이 등장해
영화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감상평
전체적인 느낌은
잔잔함을 깔고 있지만
'수학'이 주는 소재의 신선함과
남과 북을 연결하여
적절하게 매칭시킨 전개가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수학을 음악으로
빗댈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도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영화관에서
보아도 충분히 좋았을 영화라고
생각이 드는 정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리뷰로 남겨주셨듯이
점점 더 결말로 갈수록
급한 전개와 함께
풀어가는 과정에서는 좋은 소재 치고는
아쉬움도 공존하는 영화였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TMI 내용들
01. 작품 속 고등학교 이슈
작품에 등장하는 '동훈고'는 실제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자사고 상산고등학교이며 이 학교가 선택된 배경에는 해당 학교 설립자가 수학의 정석 주인공 홍성대라는 것. 더불어 자사고의 특성을 살리기에도 여러가지로 괜찮은 선택
02. 영화 속, 갈등의 문제 실제 사례
수학교사의 풀이과정에서 질문과 함께 반박을 했던 한지우. 해당 문제는 실제로 2009년 6월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는 답은 복수처리 되었습니다
03. 영화 '파인딩 포레스트' 오마주? 표절?
2001년 숀 코너리가 주연을 맡은 이영화는 은둔하던 천재에게 학문을 배우고 결말에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돕는 것까지 굉장히 흡사하며 표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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